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원정 경기장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거둔 1-0 승리는 단순한 스코어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낸 경기였고, 토트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술, 선수 구성, 그리고 경기 운영 모두가 돋보였습니다.

 

손흥민 없이도 빛난 토트넘, 유로파리그 4강 진출 성공

손흥민 결장, 위기 속의 기회

이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팀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공격수이자 리더의 부재는 분명 큰 변수였습니다. 많은 팬들이 “손흥민 없이 토트넘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토트넘 승리는 그런 우려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결과였습니다.

도미닉 솔란케가 결승골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전반 43분, 제임스 매디슨이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얻은 페널티킥을 솔란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토트넘은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 한 골이 결국 2차전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죠.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어떤 경기였나?

유로파리그 8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두 경기의 합산 점수로 승자를 가립니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2차전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거나 다득점 무승부를 거둬야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중 하나로, 특히 홈경기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그러나 이날 토트넘은 조직적인 수비와 기민한 전환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유럽에서도 통했다

토트넘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공격적인 축구 철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매디슨과 비수마가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했고, 브레넌 존슨과 솔란케, 쿨루셉스키가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후반 들어 프랑크푸르트가 공세를 강화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백 전환을 통해 수비 라인을 안정시켰고, 이 선택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전술의 유연함, 경기 흐름에 따른 전환 능력은 토트넘이 단순한 리그 중위권 팀이 아님을 보여준 대목이었습니다.

 

비카리오의 선방, 숨은 MVP

이날 경기에서 주목할 또 다른 인물은 골키퍼 구글리엘모 비카리오였습니다. 수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프랑크푸르트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낸 그는 경기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후반 78분 상대팀의 강력한 헤더를 한 손으로 쳐내는 장면은 사실상 이날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는 이번 승리의 본질을 잘 설명해줍니다. 한 명의 스타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 전원이 시스템 안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팀으로 진화하고 있는 토트넘.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유로파리그 우승도 결코 꿈이 아닙니다.

 

 

다음 상대는 누구?

토트넘은 이제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해 노르웨이의 다크호스 ‘보되/글림트’와 맞붙게 됩니다. 국내 팬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팀이지만,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잇달아 이변을 일으키며 올라온 저력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보여준 조직력과 경험이라면 충분히 상대할 만한 상대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연속성입니다. 손흥민의 복귀 여부도 변수지만, 지금의 팀 구성이라면 당장 급하지는 않습니다. 전원이 자신만의 역할을 해내는 팀, 그게 바로 지금의 토트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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